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검찰, 삼인성호로 없는 죄 만들어”

입력 2022-11-10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관계자들이 9일 오후 국회 본청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이 든 박스를 들고나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검찰관계자들이 9일 오후 국회 본청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이 든 박스를 들고나오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10일 자신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검찰은 ‘삼인성호’(三人成虎·근거 없는 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듣게 된다는 의미)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 실장은 이날 민주당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단언컨대 그 어떤 부정한 돈도 받은 일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정 실장의 자택 및 여의도 민주당 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 국회 본관의 당대표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실장은 “당사는 제가 한 번도 근무한 적이 없는데 왜 압수수색하는지 의문”이라며 “수사 상 이익이 없는 행위를 강행하는 까닭은 정치적 이익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그래서 정치수사를 한다는 오명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정적 제거에만 ‘올인’했다는 평가를 받을까 우려된다”며 “민생은 어디 가고 틈만 나면 경쟁자 사냥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이어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검찰 정권의 정적 사냥은 실패할 것이고, 끝내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0,000
    • -2.54%
    • 이더리움
    • 4,634,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08%
    • 리플
    • 1,926
    • -4.04%
    • 솔라나
    • 321,700
    • -3.16%
    • 에이다
    • 1,316
    • -2.59%
    • 이오스
    • 1,086
    • -4.82%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596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3.06%
    • 체인링크
    • 23,970
    • -2.36%
    • 샌드박스
    • 823
    • -1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