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656억…전년 比 18.5%↑

입력 2022-1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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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4조3434억 원, 영업이익 4656억 원, 순이익이 245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6.7% 감소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조1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7억 원으로 21.6% 늘었다. 별도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6% 증가한 3051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Sk텔레콤은 "SKT 2.0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동력으로 제시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등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247만 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5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956억 원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매출 378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은 3분기 배당금을 1, 2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유무선 사업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주주 가치 제고와 AI컴퍼니로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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