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잇단 실언에…PPL 상도의 지킨 김종민 재조명

입력 2022-11-10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가수 강다니엘의 ‘PPL 실언 논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와 대비되는 김종민의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MC로 나섰다.

방송 말미 강다니엘은 클로징 멘트 도중 “광고주분들께도 인사 드리겠다”며 “○○○(A사 탄산수 제품명) 맛있다. 장난이다. 반은 진심이고”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가 언급한 게 ‘스맨파’ 협찬사가 아닌 경쟁사의 제품이었던 것.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강다니엘이 두 브랜드를 착각했거나, 협찬사를 두고 부적절한 농담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9일 “순간적인 혼동으로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시청자분들과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의 사과에도 여론은 냉랭했다. 강다니엘이 ‘스맨파’ 방영 전에도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적 있기 때문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 MC로 발탁된 강다니엘은 지난 7월 ‘스맨파’ 첫 방송을 앞두고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기 안 빨려서 행복하다”며 “‘스트릿 걸스 파이터’ 때도 무서웠다”고 했다.

일부 팬들이 해당 발언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자, 강다니엘은 “무섭다고 하는 게 왜 문제냐.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인데 성별로 그런다니, 할 말을 잃었다”고 도리어 팬들을 차단했다.

논란이 커지자 강다니엘은 뒤늦게 SNS에 사과문을 게재해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해명했다.

재차 불거진 실언으로 강다니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김종민이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보여준 모습도 재조명됐다.

지난 6일 방송된 ‘1박 2일’에서 산행에 오른 김종민은 “정상에 올랐으니 라면을 주겠다”는 PD의 제안에 자신이 광고하고 있는 제품인지를 먼저 물어봤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는지 PD는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제작진이 준비한 라면은 김종민이 광고 모델 활동 중인 제품이 아니었던 것.

결국 김종민은 나인우가 라면을 두 개나 끓여 먹는 동안 떨어져 앉아 물만 마시는 걸 택했다. 공교롭게도 이는 ‘스맨파’ 이틀 전 방송된 장면으로, 강다니엘의 ‘PPL 실언 논란’과 대비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스맨파’는 지난 8일 종영했다. 전작인 ‘스우파’는 여성 댄서들의 뛰어난 실력과 치열한 배틀, 갈등을 해소하고 끈끈한 동료로 거듭나는 서사 등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0.8%의 시청률로 시작, 최고 시청률 2.9%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전작의 영예를 안고 호기롭게 시작한 ‘스맨파’는 방송 전부터 종영까지 숱한 논란을 빚었고, 시청률 역시 1%대에 그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출처=KBS2 ‘1박 2일’)
▲(출처=KBS2 ‘1박 2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26,000
    • -0.15%
    • 이더리움
    • 4,670,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6.48%
    • 리플
    • 2,052
    • +31.12%
    • 솔라나
    • 361,600
    • +6.48%
    • 에이다
    • 1,277
    • +14.84%
    • 이오스
    • 995
    • +8.39%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9
    • +2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8.82%
    • 체인링크
    • 21,420
    • +3.83%
    • 샌드박스
    • 497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