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는 11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4’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제선정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는 APB-R4의 개발을 위해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에이프릴의 약물반감기 증가 기술 SAFA를 적용해 개발된 APB-R4는 조절 T세포(Treg)를 선별적으로 활성화시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체내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반응으로 나타나는데, Treg을 활성화시켜 면역반응을 억제하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미충족수요가 있는 분야에서의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