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총 5897억 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박은 2026년 3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총 41척, 78억 달러(약 10조4800억 원)의 누계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목표 88억 달러(약 11조8200억 원)의 89%다. 수주한 선박은 LNG 운반선 30척, 컨테이너선 9척, 가스 운반선 2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한해 역대 최다인 30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고 연말까지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2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