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경기권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

입력 2022-11-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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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절반을 모여있는 서울·경기 지역 교육장을 대상으로 격리 수험생 이동 지원 등을 당부했다.

13일 교육부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차관 주재 서울·경기지역 교육장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의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협조 체계를 확인하고, 격리대상 수험생에 대한 지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등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 수는 2만807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 연속 학생 확진자가 증가세다.

전체 수능 지원자 50만8030명 중 49.9%(25만3388명)에 달하는 인원이 서울·경기 지역 지원자임을 고려해 서울·경기 지역 격리대상 수험생 응시와 이동지원 등을 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장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했다. 11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격리대상 수험생 발생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시도 교육청 현장관리반을 통해 격리대상자 응시를 지원하고 있다.

장상윤 차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온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수험생이 밀집한 서울·경기 지역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협업해 격리대상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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