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인 칠레' 폭우·우박으로 공연 중단…무대 중 아티스트들 꽈당

입력 2022-11-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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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뮤직뱅크')
(출처=KBS2 '뮤직뱅크')

칠레에서 열린 ‘뮤직뱅크 인 칠레’가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13일 KBS 2TV ‘뮤직뱅크 인 칠레’ 측은 “공연이 성황리에 시작되었으나 공연 중 기습적이고 이례적인 폭우와 우박, 낙뢰 등 기상악화가 발생했다”라며 공연 중단을 알렸다.

앞서 ‘뮤직뱅크’ 측은 지난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K팝 공연을 개최했다. 하지만 공연 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중 취소됐다.

제작진은 “칠레 당국의 권고에 따라 프로모터와 협의하여,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공연을 중지했다”라며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안전한 방법으로 공연 없이 작별 인사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종료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공연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오랜 기간 함께 준비한 아티스트들과 글로벌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뮤직뱅크 인 칠레’는 SF9 멤버 로운의 진행으로 스테이씨·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이티즈·(여자)아이들·더보이즈·NCT 드림이 출연을 확정해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공연 중 기상이 악화되면서 그룹 (여자)아이들 슈화가 무대에서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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