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10월 소매판매ㆍ연준 위원 연설 주목

입력 2022-11-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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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11-14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뉴욕증시, 지난주 CPI 상승 둔화 소식에 급등
다우 4.1%, S&P500 5.9%, 나스닥 8.1% 올라
연준 위원들 의회 출석ㆍ연설 통해 정책 설명 예정
전미 주택가격지수 등도 주요 변수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이번 주(14~18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둔화하자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환호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4.1%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5.9%, 8.1% 급등했다.

엑센셜자산운용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기준금리는 여전히 시장의 모든 것을 움직이고 있다”며 “CPI 지표가 낮아지면서 시장은 이제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데 확신하고 베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갈 길이 멀다는 반응을 내놓은 만큼 투자자들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체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을 암시하지만, 여전히 허용할 수 없을 만큼 높다”고 지적했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최고치에 가깝다”며 “통화정책으로 해야 할 일이 분명히 더 많다”고 짚었다.

이번 주에도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을 비롯해 연준 위원으로 있는 주요 연은 총재들의 연설이 줄지어 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이틀 연속 상ㆍ하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연준 내부에서 일부 긴축 속도조절론이 나오는 만큼 이들이 향후 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바클레이스의 에마누엘 카우 투자전략가는 “주식 시장 관점에서 볼 때 금리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진다면 시장에서의 역풍은 제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 중엔 10월 소매판매가 기다리고 있다. 소매판매는 온라인 쇼핑몰과 상점 구매, 외식 지출 등을 종합하는 만큼 CPI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통한다. 9월의 경우 전월 대비 상승했을 거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8.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월 기존주택판매와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도 증시를 흔들 변수로 꼽았다. 앞서 9월 기존주택판매는 471만 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였다. 주택가격지수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이 수요를 약화하면서 최근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그 밖의 주요 일정으로는 △14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연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타이슨푸드ㆍ버즈피드 실적 △15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월마트ㆍ홈디포 실적 △16일 10월 소매판매, 10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산업생산ㆍ설비가동률,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바 연준 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 타겟ㆍ엔비디아ㆍ그랩ㆍ텐센트 실적 △17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0월 신규주택착공,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애틀랜타ㆍ세인트루이스ㆍ클리블랜드ㆍ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ㆍ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18일 10월 경기선행지수, 10월 기존주택판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JD닷컴 실적 등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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