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이 취항 3개월여만에 1000회 운항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부로 취항 90일만에 운항 1000회를 돌파했다"며 "김포-제주 노선에 1만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적용한 것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 노선 1만9900원(전 좌석 10%)부터 8단계 운임정책을 통해 조기 예약자들부터 차례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워, 국내 항공사들 가운데 1위의 탑승률이라는 경이적인 기록행진을 하고 있다.
운항 및 탑승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1월 '김포-제주' 구간에 196편이 제공돼 2만3998명의 승객이 이용, 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2월에는 2호기가 투입돼 '김포-제주'를 비롯해 군산-제주노선이 추가돼 총 320편 3만9070명이 탑승해 88%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3월에는 428편이 운항해 4만5134명 7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양해구 대표이사는 "신생 항공사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스타항공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00회 안전운항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스타항공은 이 첫 걸음을 밑바탕으로 연내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 2월부터는 동남아노선 등 국제선 취항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