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버터맥주’, 최단기간 100만캔 팔렸다…밀러언셀러 등극

입력 2022-11-14 08:50 수정 2022-11-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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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200만캔 공급…MZ세대 대상 버터맥주 팝업 스토어 열어

▲고객이 GS25의 버터맥주 팝업 스토어에서 버터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고객이 GS25의 버터맥주 팝업 스토어에서 버터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품절템 버터맥주가 역대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9월 말 선보인 블랑제리뵈르의 버터맥주 4종이 11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버터맥주는 버터맥주AAA+, 버터맥주BBB+, 버터맥주CCC+, 버터맥주DDD+ 4종으로 각각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헤이즐넛의 풍미가 더해진 새로운 풍미의 라거 맥주다. GS25가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며 1캔 6500원, 4캔 구매 시 할인가 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시일 기준 43일 만이지만 높은 수요를 생산이 쫓아가지 못해 14일간 공급이 중단됐던 것을 고려할 시 29일간 하루 평균 3만5000캔(4종 합계)씩 팔리며 세운 대기록이다. GS25의 차별화 주류를 통틀어 역대 가장 빠르게 밀리언셀러에 올라선 것.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버터맥주에 힘입어 GS25의 10월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5% 신장했다. 맥주 최성수기로 꼽히는 8월 수제맥주 매출과 비교해봐도 무려 66.9%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GS25는 연말까지 200만 캔 규모의 버터맥주 추가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0일 공급 물량을 100만 캔 규모로 대폭 확대한 전략이 버터맥주 열풍 가속화에 주효했다는 판단인 것. 위탁 생산을 맡은 롯데칠성음료가 버터맥주 대량생산에 본격 돌입하며 파격적인 규모의 물량 공급에 힘이 실렸다.

버터맥주의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를 위한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도 기획했다. GS25에서 버터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의 86%가 2030 고객이다. GS25는 2030세대가 특히 열광하는 체험형 매장을 열어 버터맥주의 관심도를 더욱 증폭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터맥주 팝업스토어는 GS25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 오픈했으며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특별 이벤트로 소유욕을 자극하는 버터맥주 한정판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버터맥주 포토부스 등도 마련했다.

GS25는 △파격적인 물량 확대 △팝업 스토어를 통한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버터맥주를 중심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제 맥주 매출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 MD는 “원소주에 이어 버터맥주가 연이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스페셜티 주류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별한 연말을 준비하려는 구매 수요까지 가세하며 판매량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역대급 수제맥주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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