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피자, 1억 개 판매 돌파…누적 매출 2700억 원 넘어

입력 2022-11-14 09:24 수정 2022-1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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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냉동피자 시장 개척…시장 점유율 1위

▲오뚜기 피자.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피자.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오뚜기 피자 누적 판매량이 1억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27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뚜기는 2016년 5월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냉동피자’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선보인 제품은 콤비네이션 피자, 불고기 피자 등 4가지이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수입 냉동피자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했다.

현재 오뚜기가 판매 중인 냉동피자는 총 7개 라인, 18개 품목이다. 소비자 수요에 맞춘 메뉴 다양화, 기존 냉동피자 편견을 깨는 프리미엄화 등이 오뚜기 피자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에는 조리 및 취식 편의성을 높인 ‘떠먹는 컵피자 3종(포테이토, 불고기, 콤비네이션)’을 출시했다. 떠먹는 컵피자는 숙성 도우를 돌판 오븐에 구워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99.9% 자연 치즈를 사용했다.

올해 5월에는 ‘화덕스타일(style) 피자 2종(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직화 오븐에 구워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최근에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컬리플라워도우 피자’ 2종을 선보였다. 컬리플라워와 통밀가루를 첨가한 도우에 풍성한 야채 토핑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를 필두로 한 냉동피자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 원으로 2020년(966억 원) 대비 31.1% 성장했다.

성장하고 있는 냉동피자 시장에서 오뚜기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올해 6월 기준 냉동피자 시장에서 오뚜기 피자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40% 이상이다. 매출로 따지면 연간 300억 원대에 이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기호와 편의성, 품질, 안전성 등을 고려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인 것이 오뚜기 피자의 성공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오뚜기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냉동피자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오뚜기 피자 1억 개 판매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뚜기 피자 랜덤 체험단(피랜체)’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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