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유니투스 공식 출범

입력 2022-11-14 11:00 수정 2022-11-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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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분 100% 보유 글로벌 수준 역량 확보
현재 직원 7500명, 향후 채용 통해 전문 인력 육성

▲현대모비스의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의 로고.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끊임없이 변화해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의 로고.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끊임없이 변화해나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이 14일 공식 출범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 계열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모트라스는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로,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끊임없이 변화해나간다는 의미다.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인 유니투스는 부품기술(Unit)과 불어 통합(Tous)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계열사 2곳의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통합계열사 비전과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와 법인 설립 절차 등을 거쳐 통합계열사가 출범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신설되는 통합계열사 2곳 모두의 지분을 100% 보유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계열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하고, 통합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유연하고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중장기적으로 통합계열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등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생산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자체 설비 구축, 독자 영업 역량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통합계열사 2곳의 직원은 총 7500여 명으로 향후 자체 채용을 통해 전문 인력 육성도 강화한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모두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지위를 갖는 만큼 신규 입사자들의 처우도 대폭 개선된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구매비 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에 대한 총 700억 원의 현금 출자와 관련한 이사회 결정 사항을 공시한 데 이어 신설 통합계열사 사명을 확정 발표하는 등 통합계열사 설립 과정의 주요 사항을 공개해 왔다.

▲현대모비스의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유니투스의 로고. 유니투스는 부품기술(Unit)과 불어 통합(Tous)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유니투스의 로고. 유니투스는 부품기술(Unit)과 불어 통합(Tous)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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