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무라노'가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SUV 전체 판매 차종 중 1위를 차지했다.
무라노는 3월 한 달간 총 102대를 판매해 전월 59대 대비 72.9% 판매가 증가했으며, 닛산 브랜드 최초로 단일 차종 월 1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국닛산은 무라노의 판매에 힘입어 닛산 브랜드의 판매량도 신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닛산은 "3월 총 등록대수는 168대로 한국 진출 이후 최고이며, 올해 들어 매달 평균 39%씩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무라노는 7인치 모니터와 연계된 후방 카메라,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 푸시 스타트 버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편의 장치를 다수 탑재했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3500cc급 SUV 차종에서 드물게 9.3km/l의 연비를 갖추는 등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한국닛산 그렉 필립스 사장은 "지금 같은 시기에 SUV 중 유일하게 베스트셀링 모델에 든 것은 무라노의 우수한 가치와 상품성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라며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