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외인 ‘사자’에 0.28% 오른 2490.18 강보합...원·달러환율 1317.60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중이다.

14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1포인트(0.29%) 상승한 2490.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85.18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499.43까지 고점을 찍으며 25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으나 이내 우하향으로 전환했다. 미 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와 미국 중간선거 결과 사이에서 2480선을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 홀로 1120억 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 69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8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0.05%) 하락한 13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2.91%), 기아(3.68%), 삼성SDI(0.67%), 삼성바이오로직스(0.78%)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03%), LG에너지솔루션(-1.92%), NAVER(-1.29%) 등이 큰 폭 내리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원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획득하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불확실성 해소로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6.76%(1만5000원)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페이(8.71%), 롯데케미칼(8.60%), LG생활건강(8.48%), 한온시스템(8.07%) 등이 강세를, 엔씨소프트(-5.05%), LG디스플레이(-3.90%), 한국항공우주(-3.83%), 현대미포조선(-3.3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포인트(0.22%) 상승한 732.82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759억 원어치를 사들이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 원, 103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성우하이텍(15.45%), 네이처셀(10.12%), 아프리카TV(6.13%), 씨젠(5.76%), CJ ENM(5.30%) 등이 강세를, 컴투스(-12.26%), 네오위즈(-7.65%), 에스티큐브(-7.62%), 데브시스터즈(-7.3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에 자체 가상화폐 상장한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