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47년까지 매년 337만톤의 LNG 생산

입력 2022-11-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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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코랄 사우스 사업 첫 LNG 생산·선적

▲모잠비크 Area4 광구 해상에서 LNG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Area4 광구 해상에서 LNG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1월 13일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이달 13일 완료했다.

21세기 최대 가스전의 최초 개발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는 바다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FLNG)로, 이번 첫 카고 출하를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을 준수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 해상현장에 도착 후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첫 카고 출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코랄 사우스 사업은 가스공사가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 및 FLNG 건조를 거쳐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첫 프로젝트로, 명실상부한 수직 일관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로 35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냈다”며 “이번 첫 카고 출하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는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원을 확보한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2007년 1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요량의 3년 치에 해당하는 가스를 얻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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