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2500선 못 넘기고 0.34% 하락한 2474.65 마감...“차익실현 매물”

입력 2022-11-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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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동반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하락한 2474.6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186억, 1437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홀로 1707억 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원화 강세와 반도체 등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에 매물출회가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0원(0.57%) 상승한 13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대차(2.33%), 기아(2.7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6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LG화학(-1.49%) 등이 큰 폭 내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한온시스템(8.43%), 롯데케미칼(7.45%), LG생활건강(6.36%), 대한전선(5.82%), 포스코케미칼(5.41%) 등이 강세를, 엔씨소프트(-4.95%), LG디스플레이(-4.87%), 한국항공우주(-4.66%), 현대미포조선(-4.26%), 넷마블(-4.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23%) 하락한 729.5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약 19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 원, 15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성우하이텍(14.92%), 네이처셀(10.86%), 씨젠(7.94%), 휴마시스(7.57%), 다우데이타(6.15%), 박셀바이오(5.38%) 등이 올랐으며, 컴투스(-14.74%), 에스티큐브(-12.47%), 네오위즈(-9.41%), 데브시스터즈(-7.8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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