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도즈이즈’는 임상시험 대상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구자용 웹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자의 복약관리, 이상반응 리포팅, 병용약물 리포팅, 자가 문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다.
이날 임종혁 케어스퀘어 부대표는 '도즈이즈'의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 및 노하우, 분산형 임상시험을 위한 요소기술에 대해서 발표했다.
임 부대표는 “임상시험 디지털 전환 연구회는 로지스틱스, e-consent, 스마트워치 등 각각의 기술 요소를 충족할 수 있는 회원사와의 협업으로 분산형 임상시험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즈이즈는 지난 3년간 20개가 넘는 연구기관에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비대면 임상시험 복약관리 플랫폼으로서는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진화했다”면서 “연구진들의 많은 요청사항 중 플랫폼의 방향성과 상충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가능한 모두 반영하기 위해 애썼다”고 설명했다.
임 부대표는 “도즈이즈의 진짜 목표는 온전하게 비대면으로 모든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분산형 임상시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 메디데이터, 마켄, 올리브헬스케어 등 임상시험 실시 기관 및 여러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 행사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