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옥일상’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한옥 건축 소재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한옥의 변화와 감성, 생활상을 소개하는 ‘서울한옥일상’ 온·오프라인 전시를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서울한옥포털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옥 건축물에 대한 보전, 관리, 활용 등 그간의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에서 한 단계 나아가 건축물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 한옥 생활상을 소개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열리는 전시는 △한옥 발견 △한옥 스타일 △한옥 산책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부문에서는 협업 연출가와 작가들이 함께 연출한 다양한 서울 한옥 공간들과 온라인 한옥투어, 시민공모전 수상작 등이 전시된다.
현장 전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최근 서울 한옥은 주거 외에도 상업·문화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가 서울 한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