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18~19일 APEC 정상회의 참석…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

입력 2022-11-15 10:23 수정 2022-1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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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1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4일 일정으로 17일 출국한다.

한 총리는 21개국 정상들과 ‘개방, 연결, 균형(Open, Connect, Balance)’이라는 주제로 국제사회에서 고조되고 있는 정치·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무역ㆍ투자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본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다자무역체제 복원, 공급망 및 연계성 강화 등에 있어 APEC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한국의 참여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경제통상 및 외교 전문가로서 제12차 WTO 각료회의를 기초로 다자무역체제 회복과 아태지역 자유무역지대 진전,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성장 논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 기간 중 정상들을 대상으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하고 양자 관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 및 교류 등을 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정상회의를 통해 APEC 설립 주도국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APEC 내 위상을 견고히 하고 역내 우호적 경제안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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