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회장’ 호칭 정리…이병철 창업회장ㆍ이건희 선대회장으로

입력 2022-11-15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삼성 깃발.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삼성 깃발. (연합뉴스)

삼성이 이재용 회장의 승진에 따라 회장 호칭을 정리하기로 했다.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창업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은 ‘선대회장’으로 각각 부르기로 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9일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35주기를 앞두고 최근 내부적으로 이같이 호칭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지칭했지만, 이재용 회장이 승진하며 호칭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은 기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긴 18일에 열린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은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거에는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형제인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열어왔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예년처럼 용인 선영을 방문해 참배한 뒤 저녁에 별도로 서울에서 제사를 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회장 승진 후 처음 맞는 추도식인 만큼 이 회장이 별도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2020년 참배 후 선영 인근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과 오찬을 하며 “기업은 늘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출장으로 추도식에 불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정부 하반기 軍 장성 인사…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임명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48,000
    • -3.15%
    • 이더리움
    • 4,830,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2.59%
    • 리플
    • 1,992
    • -0.85%
    • 솔라나
    • 331,000
    • -6.05%
    • 에이다
    • 1,341
    • -6.16%
    • 이오스
    • 1,128
    • -5.05%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685
    • -1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59%
    • 체인링크
    • 24,730
    • -1.51%
    • 샌드박스
    • 984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