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 그래핀 양산위해 해외 투자 유치 나서…옥스포드 메트리카와 LOI 체결

입력 2022-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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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CI
▲국일제지CI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대면적 그래핀의 양산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선다.

국일제지는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영국 투자자문사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LOI체결은 국일제지의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시제품 양산을 추진 중인 무결점·대면적 그래핀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덕분이다. 국일그래핀은 그래핀 시드(Graphene Seed)가 없어도 대면적으로 균일한 그래핀 층을 형성하는 저온 비전사 방식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LOI에는 로리 나이트(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 겸 템플턴재단 투자자문위원회 의장) 및 임원진등이 참석했다. LOI는 옥스포드 메트리카가 메인 투자사를 맡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옥스포드 메트리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을 비롯해 미국 IBM, 인텔 등 대기업들의 기업전략 분석 등을 맡고 있다. 로리 나이트 회장은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와 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2012년부터 옥스포드 메트리카를 이끌고 있다. 

 

로리 나이트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국일그래핀의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한 특허 기술력에 대해 상당한 놀라움을 나타냈다. 육각형의 결정을 가진 탄소화합물인 그래핀은 실리콘에 비해 100배 이상 전자 이동성이 좋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의 전류를 견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일그래핀의 무결점ㆍ대면적 그래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로리 나이트 회장은 바쁜 방한 일정 가운데 직접 국일제지를 방문해 LOI 체결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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