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개인정보 유출 관련 수사의뢰

입력 2009-04-06 20:43 수정 2009-04-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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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누리꾼 수백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보이는 내용이 다음의 이메일을 통해 무작위로 발송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음은 한 누리꾼이 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누리꾼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보이는 내용이 다음 이메일에 담겨 전송됐다는 글을 올린 것을 확인하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음 관계자는 "아이디를 확인해 본 결과 일부가 다음 회원이긴 하나 누리꾼들이 한두 개의 아이디로 많은 사이트를 로그인하기 때문에 다음 회원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다음은 회원들의 비밀번호를 처음부터 암호화된 형태로 갖고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이 같은 형태로 유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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