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YF소나타 출시 이전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차의 최고 신차 모델은 YF소나타로 지난 20년간 소나타 출시는 현대차 판매와 주가의 변곡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원달러 환율 하락가능성은 현대차의 단기적 밸류에이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의 긍정적 효과는 환율 효과가 소멸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감을 일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은 현대차의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다. 지난 2월 에쿠스 후속을 시작으로 6월에는 미국 및 유럽 RV 판매 감소를 유발시켜온 투싼의 후속 모델이 출시 예정돼 있으며,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