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고객 및 제품 다변화로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은 삼성전자 의존도가 50%에 달하는 회사이지만 점차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프리즘시트 회사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LGD에 동시에 공급하고 있고 2008년은 샤프, 2009년에는 CMO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최근 대만업체인 창와일렉트로머티리얼과 공동으로 대만에 JV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LCD TV 수요강세가 지속되고 출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프리즘 시트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게다가 2009년은 LED TV 판매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고가 제품인 UTE32 비중 확대로 인해 미래나노텍의 매출 성장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나노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8년대비 79.3% 증가한 2124억원, 영업이익은 56.4% 증가한 208억원, 순이익 82% 증가한 13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순이익 감소 원인이 됐던 키코 손실은 2009년 환율 안정화가 되면서 평가손실의 규모는 80억원 안팎(환율 1360원 가정)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