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삼부토건에 대해 현 주가는 투자하기 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삼부토건의 투자 포인트는 낮은 밸류에이션, 큰 폭의 실적개선,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다"고 말했다.
현 주가는 2009년 추정 실적기준 PBR 0.5배, EV/EBITDA 2.9배로 이는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EV/EBITDA의 경우엔 10년내 최저점 수준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올해 회사는 전년대비 EBITDA와 당기순이익이 각각 16.0%, 870.5%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상반기 분양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대규모 주택개발 사업지는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과 김포 풍무지구로 이들 사업의 전체 규모는 2009년 동사 예상 매출총액의 49.6%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삼부토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7%, 26.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