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랜더스 구단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신세계그룹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오프라인 계열사가 참여하는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이마트에서는 계란과 삼겹살 등 주요 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시리얼과 두부 등 인기 품목은 1+1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금액대별로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전국 매장에서 에어볼 추첨 행사에 참여하면 식당가 1만 원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본점 옥상 공원에서는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도 열린다. 또한 18일부터 24일까지 모바일 앱 추첨을 통해 사은행사 참여권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본점과 부산점에서 1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를 증정하고 온라인에서는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코카콜라, 하겐다즈 미니컵 등 인기 제품을 1+1으로 선보이고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7∼20일 700여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SSG닷컴은 특별 굿즈가 포함된 ‘SSG랜더스 한정판 패키지’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G마켓은 18일부터 23일까지 SSG랜더스 공식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W컨셉은 18일부터 20일까지 최대 7만 원 할인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만 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앞서 SSG랜던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우승 기념 ‘쓱세일’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13일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라며 쓱 세일 포스터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통합 우승으로 대대적인 세일 등을 통해 정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 유니버스’ 통합에 기반한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