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21명 확정…이재원·임찬규·서건창·심창민 포기

입력 2022-11-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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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40명 중 FA를 신청하고 승인된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3년 FA 승인 선수는 이태양, 오태곤(이상 SSG), 정찬헌, 한현희(이상 키움), 김진성, 유강남, 채은성(이상 LG), 신본기(KT), 박동원(KIA), 이재학, 원종현, 노진혁,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양의지(이상 NC), 오선진, 김상수(이상 삼성), 강윤구(롯데), 박세혁(두산), 장시환(한화) 등 총 21명이다.

구단 별로는 NC가 7명으로 가장 많고 LG가 3명으로 그 뒤를 따른다. 그밖에 SSG, 키움, 삼성이 각각 2명이고 KT, KIA, 롯데, 두산, 한화는 1명씩이다.

FA 자격을 가졌지만, 신청을 하지 않은 선수도 19명이나 된다. LG의 선발 자원 임찬규와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은 내년 FA 시장을 기약하기로 했다.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한 뒤 신청을 하지 않았던 서건창도 삼수를 선택했다. 부상으로 부진한 NC 불펜 심창민과 SSG 포수 이재원, KIA 외야수 고종욱, 삼성 외야수 김헌곤 등도 F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올해 FA 선수는 21명으로 KBO리그 각 팀이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총 3명이 됐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이고, 21∼30명이면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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