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건설 자회사 실적 불확실성…목표가 하향"

입력 2022-11-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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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7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건설 자회사 실적 불확실성, 경쟁사와의 CAPA(생산설비) 차이 등에 따른 멀티플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 낮춘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697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7%, 25% 밑돌았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건설 시황 악화에 따른 보수적 수주로 건설 부문 매출액이 257억 원을 기록했고, IT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ICS(회로박) 재고 조정이 있었다"며 "구리 가격 하락에 따른 동박 판가 하락 영향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190억 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208억 원을 예상한다"며 "건설 자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3, 4공장이 연말 완전가동에 이르며 실적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최대주주 변경 후 해외 증설에 대한 구체적 계획 공유, 고사양 동박(I2S) 매출 확대, 삼성SDI 외 고객 비중 증가를 리레이팅(재평가) 기준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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