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정비사업 알기 쉽게"…영등포구,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운영

입력 2022-11-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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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다음 달부터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역세권시프트,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최근 정비사업 방식이 많아지고, 복잡해지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영등포구에서는 총 9종류의 사업방식으로 60여 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전문가의 도움 없이 추진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은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관련 분야 퇴직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희망 장소로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1대1 개별 또는 소그룹 상담을 진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정비사업과 유사한 지역주택조합사업 등에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주민 피해와 분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노후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는 다음 달 상시 운영하며,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구청 주거사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24일 오후 2시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 등이 모아타운 제도와 사업추진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성화 주거사업과장은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통해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사업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서비스를 공급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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