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와 기관 및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금융주의 실적악화 우려와 어닝시즌 발표를 앞두고 8000선을 내주면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이날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증시 조정을 기다리던 개인투자자들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로 방향을 틀면서 장중 1300선을 일시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 매물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지수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3%(5.60P) 내린 1292.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77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나홀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345억원 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순매도 물량이 크게 줄어든 6억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