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계열사인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올해 9월 23일 성수동에 오픈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의 누적 방문객이 4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구성수는 29CM의 첫 번째 공식 쇼룸이다.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정하고 아트 전시, 브랜드 상품, 입점 브랜드 팝업, F&B 메뉴를 하나로 엮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9CM 핵심 경쟁력인 스토리텔링과 큐레이션의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내 향기부터 배경 음악, MD 상품 추천 코멘트까지 세부 요소에도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주말에는 최대 25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이구성수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협업한 입점 브랜드의 매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뉴발란스는 29CM에서 진행했던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이구성수로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달에만 거래액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구성수는 16일부터 새로운 테마인 ‘에버그린, 올웨이즈!(Evergreen, Always!)’를 공개하고 겨울맞이 모객에 나섰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푸른 나무처럼 자신의 취향과 색을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180여 개 입점 브랜드의 겨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더 다양한 취향 제안을 위해 전시 입점 브랜드 수와 상품 수를 가을 시즌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시즌 테마를 반영한 초록색 인테리어, 라이프 상품도 80종 이상 준비됐다.
하태희 29CM 브랜딩팀 수석 팀장은 “개점 후 2개월이 채 안 됐지만, 목표치 이상의 많은 고객이 이구성수를 방문해주셨다”며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12월 중순부터는 현장 판매를 도입하는 등 쇼핑의 즐거움도 더했다. 올겨울 29CM의 감각 있고 믿음직한 제안을 이구성수에서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