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7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0.65포인트 하락한 168.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 시장의 하락으로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점 매수세가 강해 보합세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감소한 가운데 혼조 양상이다.
외국인들은 어제 5천계약 이상의 선물 매수에서 2300천계약 매도로 전환한 상태지만 현물 시장에서의 매도가 강한 것이 아니라서 매매 기조를 바꿨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가 이틀 남은 상황에서 낮은 베이시스에 유입된 매수차익잔고는 옵션만기일을 이용해 출회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선물 매도 전환 시 충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옵션만기일 관련하여 합성선물과 연계되어 출회될 물량도 2천억원에 달한다.”며 “그동안 만기일에 프로그램(차익) 물량을 받아주던 투신 역시 주식보유비중이 95%까지 높아져 주식매수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266계약 순매도, 개인은 1372계약, 기관은 894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676계약 증가해 9만8455계약, 거래량은 6만6855계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