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7일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의 디버깅 감지방법'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의도적인 디버깅에 의한 온라인 게임 프로그램 변조 여부를 파악하는 기술로 게임 한 쪽을 유리하게 이끄는 불법 시도를 막을 수 있다.
디버깅은 프로그램이 가진 버그(Bug)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동작시키고 그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나 온라인 게임 해킹에서 악용되면 클라이언트에 배포된 게임 프로그램 해킹 툴 제작을 위한 분석 도구로 사용돼 원하는 방향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디버거의 종류에 상관없이 클라이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디버깅 행위를 서버에서 감지할 수 있어 정부에서 이를 온라인게임 보안제품으로 선정했으며 '핵쉴드 온라인게임 2.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핵쉴드 온라인게임 2.0은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으로 세계 최다 특허 기술이 탑재됐으며 안정적인 드라이버 모듈과 패턴 기반의 방어 엔진을 사용해 게임 해킹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원천 봉쇄하고 새로운 해킹 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해킹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일본의 현지 법인을 비롯한 해외 각지 네트워크와 공급망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신고 접수를 처리하며 새로운 해킹 툴 방지 모듈을 개발하고 긴급 엔진을 업데이트해 지능적이고 다양해지는 해킹기술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