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LCD 점유율 증가 ‘눈에 띠네’

입력 2009-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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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침체 시 점유율 개선 의미 ‘제한적’ 반박도

반도체, LCD패널 등 주요 수출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은 2분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마진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반도체 및 LCD패널 시장의 전반적인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상저하고의 시장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가된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자산업내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국 업체의 경쟁력이 확인돼 이익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가트너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38.1%, 하이닉스반도체는 24.9%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불과 2년 전인 2007년 4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24.8%, 23.6%의 점유율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13% 이상 점유율을 높여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한국 업체의 공정기술 우위로 점유율 상승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 2사(삼성전자, 하이닉스)와 대만의 연합그룹, 마이크론 등 3~4개사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예상 속에 40나노대 공정전환 등 기술적인 우위와 낸드 부문의 경쟁력 수준을 반영하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LCD패널 시장에서도 올해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출하량 기준으로 올해 4분기 LG디스플레의 시장점유율이 23.2%, 삼성전자가 21.4%의 점유율을 갖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TV 등 대형 IT패널 출하량 증가로 제품 구성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8세대 가동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인데, 가격하락에 따른 LCD TV 판매 증가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의 8-2라인 및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이 2분기부터 가동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 증가가 반도체, LCD패널 모두 경쟁사인 대만 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마진개선 등에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디스플레이뱅크 박진한 연구원은 “대만 업체들이 못하니까 상대적으로 한국 업체들의 선전이 도드라지고 있다”면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점유율 상승이 이뤄진 것이 아닌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CD패널의 경우 지금이 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대만이 가동률이 높이면서 다시 시장점유율이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반종욱 연구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점유율 증가는 별로 의미가 없다”면서 “다만 한국 반도체업체들이 공정기술에 따른 원가경쟁력이 높아 업황이 좋아질 때 수익개선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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