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약화하자 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상승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오른 1339.1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종금리가 4.75~5.25%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려해 평상시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변동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