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림선 궤도 이상으로 운행 중지…'한 시간 반' 만에 복구 완료

입력 2022-11-17 2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림선 (연합뉴스)
▲신림선 (연합뉴스)

17일 오후 퇴근 시간대에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이 궤도 이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1시간 25분 만에 재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2분께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의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신림선 전 역사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7시 57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보라매공원역~보라매역' 구간은 승객 안전을 위해 서행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모두 운행이 정상화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시는 퇴근길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림선과 중복되는 4개 버스 노선(152, 461, 5516, 6514)에 예비차량 등을 투입했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과 환승된다.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에 고장을 일으켜 안전 우려를 산 바 있다. 6월 21일 신림선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 서며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다. 당시 승객 50여 명은 한 시간가량 차량에서 대기하다 비상 대피로를 통해 보라매역으로 이동했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오늘 영업 종료 후 면밀한 점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해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림선 열차 운행 중단 관련 서울시 재난 문자는 사고 12분 만인 오후 6시 44분께 시민들에게 발송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9,000
    • -1.05%
    • 이더리움
    • 4,74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94%
    • 리플
    • 1,905
    • -4.89%
    • 솔라나
    • 319,500
    • -3.09%
    • 에이다
    • 1,333
    • -1.41%
    • 이오스
    • 1,090
    • -5.38%
    • 트론
    • 275
    • -1.08%
    • 스텔라루멘
    • 605
    • -1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96%
    • 체인링크
    • 24,700
    • +1.19%
    • 샌드박스
    • 819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