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병원에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률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7차 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는 4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유행 때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25%를 넘고 추가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절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21일부터 4주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당일 현장 접종 허용, 접종률 높은 시설과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2차장은 "이번 재유행 고비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인 만큼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만9418명으로 1주 전보다 5000여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