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한 상승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엿새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3.92포인트(-0.30%) 하락한 1293.93을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달 사이 30% 이상 급등한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조정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1% 이상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억원, 67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많은 매물이 쏟아지진 않고 있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지는 않다. 개인은 1211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비교적 견고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3.40포인트(0.76%) 상승한 451.34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지수상승에 일조했던 바이오주들이 배아줄기세포 연구 심의 연기로 인해 잠시 주춤하면서 한 때 지수가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로 다시 상승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72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7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2.40원 오른 13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