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무역금융 활성화로 수출기업 지원 필요

입력 2009-04-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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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수출기업은 불황 극복을 위해 가격,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는 원화 약세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이 품질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소는 한국의 수출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서도 20%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실제로 올 1분기 월평균 수출규모는 250억 달러로 축소돼 지난 2006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의 수출의존도와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하면 최근 수출 급감의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연구소의 시각이다.

연구소는 한국의 수출 급감은 대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으로의 수출이 동시에 감소한 결과이며, 특히 선진국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개도국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금융 불안의 부정적인 효과는 대기업보다는 자금여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수출에서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세계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기업은 수출 감소폭을 줄이고 수출경기를 개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국내 금융환경을 개선해 무역금융을 활성화함으로써 수출기업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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