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

입력 2022-1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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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로봇 모습. (사진제공=KT에스테이트)
▲배송로봇 모습. (사진제공=KT에스테이트)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는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동산 차별화 및 DX(Digital Transfomation) 선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DX 대표 사례는 KT에스테이트가 KT와 신한은행, LG전자와 사업협력을 통해 지난 10월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F&B(식음료) 배송 로봇이다.

리마크빌 영등포 입주고객 760가구는 신한은행이 만든 배달앱을 통해 건물에 입점한 일부 식당에 주문하면 건물 내 설치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문 앞까지 배달해 준다.

현재는 시범 도입 단계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F&B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배달앱과 배송 로봇 간 정보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이 처리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있다. 또 KT에스테이트는 빌딩 통합관제센터와 로봇 관제를 연계해 서비스 모니터링, 장애 발생 시 원격 제어 등 안정적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AI 호텔’ 콘셉트로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는 올해 7월부터 자동 조리 솔루션이 탑재된 AI셰프로봇이 도입됐다.

셰프로봇에 음식의 굽기나 익힘 정도를 입력하면 분자센서를 통해 균일한 품질로 조리할 수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안다즈 서울 강남에도 셰프로봇 도입을 고려 중이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은 “KT에스테이트는 KT와 함께 다양한 AI 기술이 공간 콘텐츠화되고 서비스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아파트, 임대주택, 호텔 등 부동산 유형별 로봇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로봇 기반 공간 DX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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