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9명,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또 걷고 싶어요”

입력 2022-11-20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총 7회 개최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폐막

▲ 2022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 2022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으며 이색적인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막을 내렸다. 서울 시민 10명 중 9명은 이번 축제에 대해 만족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20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보행교로 탈바꿈한 잠수교에 약 52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축제를 방문한 1057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만족했다’는 답변은 93.3%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방문객 중 95%는 ‘앞으로도 축제가 계속 개최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잠수교 산책로 마련(57.7%), 거리 공연(26.3%), 플리마켓 조성(2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차가 사라진 보행교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재사용 마켓, 친환경·수공예·비건 소상공인 마켓 등 플리마켓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이 직접 판매자로 함께하며 매회마다 70여 팀이 참여했다.

특히 축제 2회차에 진행된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참가자 모집 이틀 만에 약 4000팀이 접수해 8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0팀이 경쟁을 펼쳤다.

시는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질서 유지 및 안전관리 인력 100여 명과 쓰레기 배출 구역 10곳을 추가로 배치했고, 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간이화장실을 설치했다.

올해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펼쳐진 축제는 내년에는 봄에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시는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커다란 관심과 사랑으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라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여러분께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60,000
    • +1.84%
    • 이더리움
    • 4,861,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7.06%
    • 리플
    • 2,002
    • +6.21%
    • 솔라나
    • 330,600
    • +3.83%
    • 에이다
    • 1,399
    • +10.33%
    • 이오스
    • 1,123
    • +2.28%
    • 트론
    • 281
    • +6.04%
    • 스텔라루멘
    • 702
    • +1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4.28%
    • 체인링크
    • 25,230
    • +7.68%
    • 샌드박스
    • 853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