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 공동선언…"대다수 회원국 우크라 전쟁 규탄"

입력 2022-11-19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
(연합뉴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19일 채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태국 방콕에서 이틀간 열린 제29차 APEC 정상회의를 마친 정상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대다수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강력히 규탄하며 인간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성장 저하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붕괴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 △금융 안정 위험 고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성명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제재를 둘러싸고 다른 시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상들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이들은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무역체계를 유지하고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올해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논의가 진전을 보인 것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아울러 정상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를 회복시키고 미래에 닥칠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상들은 공동선언문과 별도로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포괄적인 계획을 담은 '방콕 목표'도 채택했다.

태국이 자국의 바이오-순환-녹색(BCG) 경제모델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방콕 목표'는 기후 변화 완화, 지속가능한 무역과 투자, 환경 보존, 폐기물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2,000
    • -1.02%
    • 이더리움
    • 4,631,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3.37%
    • 리플
    • 1,926
    • -7.36%
    • 솔라나
    • 346,800
    • -3.45%
    • 에이다
    • 1,373
    • -9.07%
    • 이오스
    • 1,127
    • +0.18%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18
    • -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4.15%
    • 체인링크
    • 24,300
    • -2.99%
    • 샌드박스
    • 1,059
    • +6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