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서 7년 연속 CSR 1위 기업 선정

입력 2022-1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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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회과학원 평가서 자동차기업 부문 1위
외자기업 중 2위, 전체 순위는 전년 이어 3위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 제정 등 노력 지속

▲현대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발간된 현대차그룹(중국) 사회책임보고서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발간된 현대차그룹(중국) 사회책임보고서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7년 연속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자동차기업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CSR 평가지표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7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외국자본에 의해 중국에 설립된 기업) 2위에 올랐으며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 경영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ESG 인식 제고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법인들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 약 20만 평을 초원으로 녹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뇌성마비 아동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책임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사회책임활동을 지속하며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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