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계정 복구…영구정지 22개월만 '팔로워 폭발'

입력 2022-1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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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널드 트럼프 SNS)
(출처=도널드 트럼프 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했다.

1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계정은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도 복구됐다. 영구정지 22개월 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4시간 동안 진행된 이 투표에는 1천500만명이 응답했고 찬성 51.8% 대 반대 48.2%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트위터 계정 복구를 알리며 ‘민심은 천심’이라는 뜻의 라틴어 ‘Vox Populi, Vox Dei’를 함께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복구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팔로워가 늘었고 현재 120만명을 넘어섰다. 영구 정지 전 팔로워 수는 83만여명이었다.

계정을 되살아났지만, 정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는 트위터 계정 정지 후 ‘트루스 소셜’이라는 소셜미디어를 직접 설립해 이용 중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의 계정 복구 투표 진행 당시 설문조사가 어떻게 나오든 트위터 복귀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트루스 소셜은 특별하고 나는 아무 데도 안간다. 그러니 걱정말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영구정지를 제재를 받았다.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후 이틀만의 일로 폭동을 선동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이유였다.

임기 마지막 달엔 그가 올렸던 트윗 중 허위정보 딱지가 붙어 공개제한 조치를 받은 트윗이 471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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