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수요 견조...견조한 판매 및 실적 재확인”

입력 2022-11-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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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1일 현대차에 대해 아이오닉5의 수요는 견조하고, 인센티브와 재고 수준도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6만9500원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미국 LA에 위치한 현대차의 대형 딜러숍을 방문했다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아이오닉5에 대한 평가와 수요가 견조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가격이 브랜드별로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 IRA 규정을 맞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모델수가 적다"라며 "아이오닉5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채로 출시되었고, 공급도 다른 모델에 비해 양호하다는 점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는 양호한 상황이나 경기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봤다. 송 연구원은 "현지 딜러숍의 평가는 최근 발표되는 미국시장 데이타(재고일수와 인센티브의 상승)와는 다른 면이 일부 있다"라며 "금리인상과 경기둔화가 수요 및 시장 경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다만 "조심스러운 시장 판단 속에서도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제품의 높아진 평가와 시장지위, 그리고 그 결과로 이어진 견조한 판매 및 실적은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기차 모델들에 대한 높아진 시장 내 수요와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장 선점 및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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