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자산관리]하나증권, 장기보유·자산배분 특화된 ‘증여랩’ 출시

입력 2022-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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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증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한 ‘증여랩’을 출시하면서다.

‘증여랩’은 미국 대표 경제지인 포춘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펀더멘털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대표 주자들과 함께 가정의 번영을 기원하는 하나증권의 의지를 담은 상품이기도 하다.

또한, 투자 가치, 재무상태의 건전성 등은 물론 사회적 책임 부담이 주요 고려 요소로, 전 세계의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점수는 최종 포트폴리오 선정의 핵심이다. ‘지속가능성’과 ‘증여’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증여랩’은 대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증여는 물론 ESG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첫걸음인 셈이다. 또 하나증권은 금융상품을 증여해 가족의 미래에 보탬을 주고자 계획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증여랩’은 증여에 필요한 여러 혜택도 담고있다. 가입하는 손님들에게는 증여세 신고 서비스 대행을 제공하고, 장기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했다. 또, 손님의 요청사항을 운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랩어카운트의 장점도 제공한다.

권창진 하나증권 랩운용팀장은 “금리 인상 등 대외 요인들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증시가 하락하며 증여를 통해 자산 이동을 하기 최적의 시기가 도래 중”이라며, “증여를 자산관리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과 더불어 금융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더 나아가 ESG를 직간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금융시장에 도입해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증여랩’은 우수기업을 매수해 장기보유하는 ‘장기보유형’과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자산배분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최저 가입 한도는 장기보유형과 자산배분형이 각각 1000만 원과 2000만 원이다. 기본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 연 1.2%이며, 후취 수수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적으로 내려간다. 후취 수수료의 경우 5년 갱신 시 장기보유형은 최대 0.5%까지, 자산배분형은 최대 0.6%까지 하향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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