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 4단체와 함께 7일 신라호텔에서 리창춘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창춘 정치국 상무위원은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 9인 중 한 명으로 문화와 이데올로기 분야를 담당하며 권력서열 5위에 해당한다.
전경련 측은 이번 행사가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내실 있게 다지고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조석래 회장은 오찬사를 통해 “세계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중국경제의 회복이 세계경제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중국 GDP의 13%에 해당하는 4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은 여타 선진국에 비해 적극적이어서 세계 경기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