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동맥류 바로 알기’ 캠페인 전개

입력 2022-1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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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ㆍ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 진행할 유튜브 채널 개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산하 대동맥연구회가 대동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동맥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제공=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산하 대동맥연구회가 대동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동맥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제공=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산하 대동맥연구회가 대동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대동맥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동맥류’는 대동맥이 늘어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환자 대다수가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방치될 경우 파열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그 때문에 조기 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다른 심혈관 질환이 비해 발병률이 낮고 잘 알려지지 않아 진단 및 치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산하 대동맥연구회는 대동맥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질환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동맥류 바로 알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질환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총 6편의 영상에는 대동맥연구회 소속 의료진 8인이 직접 출연해 정보 신뢰성을 높였다. △심혈관 건강과 대동맥류 △대동맥류 발생 현황·종류·일본 및 국내 치료율 △대동맥류의 치료옵션 △대동맥류 시술 프로세스 △대동맥류 시술 전 알아 두면 좋은 정보 △대동맥류 예방법·발견 시 대응 방안 등 대동맥류 질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1편과 6편 영상에는 인기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심장이 뛴다는 말’ 책의 저자인 정의석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다수의 TV 의학프로그램 및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송석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직접 출연해 시선을 끈다.

송 교수는 “대동맥류는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실제 흉부 대동맥류 파열이 발생한 환자 중 살아서 병원에 도착한 사람은 41%에 불과하다”며 “대동맥류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발견을 통한 질환 예방 및 치료 중요성에 대해 알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국내 흉부 대동맥류 환자 규모는 2017년 1만6259명에서 2021년 2만254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동맥류는 다른 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65세 이상 중장년층의 환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2019년 기준 전체 환자의 약 65%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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