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광화문 응원 여부, 오늘 결정난다

입력 2022-11-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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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오늘(22일)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인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야간에 대규모 군중이 모인다는 점에서 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주 전 이태원 참사를 겪은 터라 축제 분위기가 될 월드컵 거리응원을 승인하는 게 시기상조라는 비판적 여론도 존재한다. 앞서 서울 종로구청은 붉은악마의 광화문광장 응원 진행 계획 심의 결과 안전 관리 부분이 미흡해 보완 조치를 요구했다.

붉은악마는 이번 응원전에 시민 8000명에서 1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해 60~70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종로구는 심의에서 2~3배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사 장소 내 구급차 접근을 위한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데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광화문 광장에 몰렸을 때를 대비한 안전 대책이 없는 점도 보완하라고 통보했다.

붉은악마 측은 해당 내용을 보완해 다시 사용 허가를 종로구에 신청할 예정이다. 사용 신청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이날 서울시 자문단 회의에서는 해당 응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이 확정되면 시 각 담당 부서를 비롯해 자치구, 경찰 등이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대책을 시행된다.

서울시는 “거리응원이 허가되면 관계 부서를 비롯해 자치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붉은 악마는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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