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규모 7.0‧6.0 강진 연이어 발생

입력 2022-1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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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 발령했으나 철회
건물에 큰 피해는 없으나 일부 지역 정전 발생

▲22일(현지시간) 솔로몬제도를 강타한 강진에 한 차량이 파손됐다. 호니아라(솔로몬제도)/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솔로몬제도를 강타한 강진에 한 차량이 파손됐다. 호니아라(솔로몬제도)/AFP연합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의 남서쪽 해안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 남서쪽으로 58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0의 첫 강진이 발생한 뒤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곧 철회했다.

30분 뒤 규모 6.0의 두 번째 지진이 인근을 다시 강타했다. 지진 깊이는 10km로 얕았다.

솔로몬제도 총리실은 호니아라 건물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든 라디오 서비스도 중단됐다.

존 무리야 솔로몬제도 법무장관은 트위터에 “여진이 계속될 수 있으니 계속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니아라에서 한 AFP통신 기자는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약 20초간 지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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